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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국민운동으로 승화된 새마을 운동

지난 1960년대 1인당 국민소득이 85달러에 불과했던 대한민국이 1970년대 시작된 새마을 운동으로 희망을 찾았고 이제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우뚝서는 계기가 됐다.

국가발전의 밑거름이 됐던 새마을운동이 현재에는 세계의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벤치마킹하려는 발전모델이 됐고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브랜드의 역할로 승화됐다.

1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는 전국의 새마을지도자 7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화 새마을운동을 선포하는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열렸다.

‘경제살리기 200만 새마을지도자의 힘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은 이번 대회는 ‘함께 만드는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선진화 새마을운동’을 선포한 자리였다.

조국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새마을운동이 지난 10여년 동안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온 것은 사실이나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 하나로 뭉치는 힘이 어느 나라보다 강한 대한민국이 또다시 새마을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된 자리였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세계경제의 어려움 속에 대한민국도 비상시국을 맞고 있다. 과거 경제개발을 위해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았듯이 이제부터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을 통합하는 구심적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의 200만 새마을지도자들이 한 마음으로 위기극복이라는 명제를 탈피하기 위해 또다시 하나로 뭉쳐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에 그랬듯이 새마을운동은 선진 국민의식을 드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선진국형 국민운동으로 거듭 발전해야 한다.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세대와 지역, 계층을 뛰어 넘어 우리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새마을운동이 새 시대에 맞는 국민운동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국가의 미래를 밝히는 최선봉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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