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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학생 보듬는 ‘의로운 나눔’

아기저금통 모으기 행사 등
고양교육청, 8700만원 모금

 

고양교육청 난치병 학생 44명 성금 전달로 한해 마무리.

고양교육청이 난치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44에게“난치병 친구 돕기 성금 전달식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아름다운 행사를 가졌다.

민웅기 고양교육청교육장은 17일. 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학생 44명을 A등급에서 D등급까지 각 등급별로 총 8천7백여 만원을 전달하고 성금지원 학생 대표로 선정된 7명의 학부모에게 각각 500만원을 전달, 난치병 어린이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번 전달식이 있기까지는 고양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고양시학교보건교사회(회장 오희숙)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학교보건교사회는 지난 10월 25일 고양학생복지위원회, KT고양지사, 그리고 (사)정다우리 후원으로 난치병 친구 돕기 행사“사랑한다 친구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내 학교와 봉사단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여 벼룩시장, 아기저금통 모으기를 통해 성금 8천7백여만원을 마련했다.

그리고 각 급 학교별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학생 44명을 추천받아 치료비가 많이 소요되는 순서대로 A~D등까지 나눈 후 고양학생복지위원회 승인을 거쳐 이번에 전달식을 갖게 된 것이다.

오희숙 회장은 “경제사정이 어려워 지난해 보다 모금액이 적지 않을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다며 참여해준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고양학생복지위 위원장 김대윤(낙민초교장)은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고야학교복지위원회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교육청은 난치병학생돕기 행사를 3년째 해오고 있으며 지난 2년간 120명의 학생들에게 1억7천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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