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는 관내 거주자가 출생신고를 할 경우 가정에 쌀케이크를 전달해 주는 ‘탄생축하 쌀케이크 배송사업’을 올해에 이어 2009년에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일산서구에 출생신고를 한 자 중 희망자에게 탄생 축하기념으로 무료로 쌀케이크를 전달해 주는 동 사업은 고령화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출산율을 높임과 동시에 일산서구 구민으로서의 정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해 올해에 이르고 있다.
구는 케이크전달사업 시행을 위해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다음주부터 쌀케이크 제작·배송업체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구 관계자는 “출생신고를 할 때 배송신청을 하면 희망하는 주에 쌀케이크를 배송하며 수요자 입장에서는 구민이 된 자긍심을, 농민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쌀 소비에, 공급자 입장에서는 확고한 수요처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