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3일 오후 3시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륨에서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진종설 도의회의장과 김진춘 교육감, 이정남 경기신문 사장, 유관기관 단체장과 가맹경기단체장, 원로체육인,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도체육회 한영구 사무처장의 경과보고를 시작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세계신기록 5개를 수립하며 베이징올림픽 여자역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미란(고양시청)과 전국체전 유도 남고부 73㎏급 우승자인 이승수(경기체고)가 남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제89회 전국동계체전과 2008년 스트라우스 크라운 오브 컬링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도체육회 컬링팀과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비롯해 올시즌 전관왕(6관왕)에 등극한 부천소사초 배구팀이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고 수원시청 씨름선수단을 전국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은 고영근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광석(레슬링·수원시청)과 신보현(볼링·일산동고), 문유라(역도·경기체고) 등 10명에게 우수선수상이 수여됐고 부천중원고 탁구팀과 성남수정초 농구팀 등 8개팀에게는 우수단체상이, 정영섭 도컬링연맹 전무이사와 안혁선(역도·평택 태광고)·김창욱(복싱·경기체고)·박성일(인라인롤러·안양시청) 감독을 비롯한 11명은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이밖에 박주원 안산시장은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각종 지원을 통해 엘리트 체육인프라 구축에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수상했으며 도사격연맹 이은종 회장과 도수영연맹 이병호 회장, 도탁구협회 강원복 회장, 도정구연맹 표재석 회장, 도육상경기연맹 김영기 이사 등 10명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도체육회장인 김문수 지사는 “도는 올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성과를 거둔 해로 장미란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연아도 피겨 그랑프리를 통해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줬다”며 “스포츠 효과를 통해 세계속에 한국과 경기도를 알린 만큼 스포츠 차제가 문화, 경제다. 모든 스포츠인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