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 6시 2분쯤 인천시 중구 소재 인천대교 남방 0.5마일 해상에서 예인선과 어선이 충돌, 선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인천선적 예인선 삼표 201호(264톤)로 이날 새벽 모래 채취 부선(3천732톤)을 예인하고 김포를 출항, 옹진군 선갑도 부근으로 항해하던 중 인천선적유자망 어선 대영호(4.51톤)와 충돌, 어선이 전복되면서 선원 2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과 헬기, 구조대를 급파, 실종선원 수색작업을 벌여 같은 날 오전 8시 10분쯤 전복돼 표류중인 어선 선체 조타실 내에서 장모(57), 박모(47)씨를 숨진 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