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는 투수 이승호와 2009년 시즌 연봉 8천1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시즌 연봉 6천100만원보다 32.8% 인상된 금액이다.
이승호는 프로에 데뷔한 2000년 10승9세이브를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했으며 2006년 어깨 수술 이후 재활에 매달리다 올시즌 5월30일 1군 무대에 복귀해 29경기에 나서 4승1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에서는 5경기에서 4홀드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하며 SK의 시리즈 2연패에 기여했다.
이승호는 “힘든 재활기간 신경을 써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내년 팀이 한국시리즈 3연패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