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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포천, 동두천 아파트값 큰 폭 상승

연초 대비 매매가 변동률 최대 106.35% ↑
“저렴한 가격 함께 각종 개발호재가 더해 급등 ”

올해 부동산 시장이 심각한 냉각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양주, 포천, 동두천 지역의 아파트가 큰 폭으로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부동산 포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경기지역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지역 등은 연초대비(1월1일) 매매가 변동률이 최대 106.35%에서 최소 67.11%까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지역은 지금까지 가격 상승이 더딘 소외지역으로 손꼽힌 곳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양주시 백석읍 세아1차와 가야1차가 한 해 동안 2배 이상 올랐다.

세아1차 102㎡는 올해 초 5800만~6800만원 수준인 아파트값이 현재 1억2000만~1억4000만원으로 무려 106.35%가 올랐고 가야1차 60㎡ 역시 4500만~5300만원에서 9000만~1억1000만원으로 상승률이 104.08%나 된다.

양주시는 지난 몇 년간 아파트값이 제자리 걸음을 하다 서울북부지역의 상승세에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신도시, 택지지구 개발 등 호재와 경원선 개통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포천시는 집값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큰 폭 상승했다.

소홀읍 포천상운 83㎡는 연초 5000만~6500만원에서 9000만~1억3000만원으로 91.30%, 원일1차 79㎡는 6000만~6500만원에서 1억1000만~1억2000만원으로 84% 올랐다.

동두천시와 의정부시도 경원선 복선전철 완전개통(2006년 12월), 서울외곽순환 도로개통(2007년 12월) 등 교통호재로 상위 20위 안에 대거 포함됐다.

동두천시는 지행동 지행주공2단지 73㎡형은 6500만~7000만원에서 현재 1억1000만~1억3500만원으로 81.48%, 생연동 부영6단지 69㎡는 4000만~6500만원에서 9000만~1억원으로 80.95% 상승했다.

의정부시는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개발 기대감과 뉴타운, 경전철 호재까지 더해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민락동 민락주공2단지 69㎡가 올해 초 8000만~9500만원에서 1억4000만~1억7000만원으로 77.14% 올랐고 호원동 건영 84㎡도 동기간 1억2000만~1억5000만원에서 2억2000만~2억5000만원으로 74.07% 상승했다.

스피트 뱅크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경기침체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인기상승과 각종 개발호재가 더해져 큰 폭으로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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