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외국인 투수 케니 레이번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SK는 30일 레이번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레이번에 대한 보유권 포기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SK는 레이번이 올 시즌 부상 때문에 구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조만간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의 보유권 포기로 레이번은 SK를 제외한 국내 7개 다른 야구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SK 유니폼을 입은 레이번은 17승8패, 방어율 3.27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으나 올 시즌에는 5승3패, 방어율 3.30으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