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4.9% 상승해 울산(5.2%)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1일 경기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연평균 및 12월 경기도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소비자 물가는 전년대비 4.9% 상승해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공업제품(7.8%)이 큰 폭으로 올라 상승을 주도했고 이와 함께 개인서비스(4.9%), 공공서비스(3.1%)부분 등이 전체 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대비 주요 변동품목은 휘발유(10.7%), 경유(26.1%), 금반지(50.0%), 전세(3.0%), LPG(자동차용:29.9%, 취사용32.1%)는 상승한 반면 귤(36.1%), 배(23.8%), 배추(19.4%), 사과(16.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4%상승을,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대비 6.5% 하락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