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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부족’ KT&G 3연패 ‘수렁’

‘‘더블더블’ 챈들러·주희정 선전 불구 74-77 삼성에 역전패
삼성, 9연승… 전구단에 ‘V’

 

안양 KT&G가 서울 삼성에게 일격을 당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KT&G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2008~2009 정규리그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마퀸 챈들러(30점·13리바운드)와 주희정(15점·9어시스트)이 45점을 합작하며 선전했으나 삼성에 74-77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최근 잇따른 뒷심부족을 보이며 3연패의 수렁에 빠진 KT&G는 14승12패를 기록, 삼성(15승11패)에게 3위 자리까지 내줘 4위로 추락했다.

반면 9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이번 시즌 들어 가장먼저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둔 팀이 되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 초반 챈들러의 골밑슛을 시작으로 주희정과 황진원, 양희정, 존스 등 주전 선수들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10-3으로 앞서나간 KT&G는 이후 강력한 압박수비에 이은 빠른 속공으로 7~8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2쿼터에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KT&G는 챈들러와 이현호가 골밑을 장악한데 이어 주희정이 외곽에서 득점에 가세해 10점차 이상을 유지했지만 쿼터 중반을 넘어서면서 양희정과 주희정, 이현호가 연속 공격 범실을 범하는 사이 상대 이규섭과 이정석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쿼터 2분여를 남겨 놓고 37-33 4점차까지 쫓겼다.

40-35로 전반을 마친 KT&G는 3쿼터 삼성 김동욱과 강혁에게 3점슛 2개를 허용하며 경기흐름을 내주는 듯 했으나 챈들러가 3점포 2방을 성공시킨데 이어 이현호와 양희종이 내·외곽에서 득점에 가세, 쿼터 종료 2분38초를 남겨 놓고 58-47로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막판과 4쿼터 초반 삼성 레더에게 골밑을 유린당하며 60-57로 추격당한 KT&G는 챈들러의 잇따른 3점슛 2개로 숨통을 튼 뒤 존스의 자유투 2개와 주희정의 3점포로 71-65를 만들었다.

그러나 KT&G는 상대 주포 레더에게 연속 4실점한데 이어 강혁에게 3점슛을 내주며 경기 종료 49초전 74-75로 역전 당하며 무너졌다.

한편 전자랜드는 같은 시각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2-94로 무릎꿇으며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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