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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새해 첫날 날개 꺾였다

안젤코 못막아 삼성화재 1-3 패… 3위 안착
GS칼텍스, KT&G 0-3 완패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과 GS칼텍스가 새해 첫날 나란히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대한항공은 1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신영수와 칼라가 16점과 14점씩을 올리며 활약했으나 29점을 올린 대전 삼성화재의 주포 안젤코를 막지 못해 1-3(21-25 23-25 25-22 17-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8승4패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천안 현대캐피탈(1위·10승2패)과 삼성화재(2위·9승3패)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두며 돌풍의 핵으로 주목받던 대한항공은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주포 칼라와 세터진 간의 호흡에 문제를 보이며 라이벌전에서 잇따라 패했고, 3라운드에 들어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며 공격의 예리함을 찾지 못했다.

접전을 이어 가던 1세트 중반 잇따른 공격 범실에 이어 상대 안젤코와 고희진에게 스파이크를 얻어 맞으며 2~3점차로 줄곳 끌려간 대한항공은 18-23에서 장광균의 속공과 상대 실책을 묶어 3연속 득점하며 21-23까지 따라붙었으나 장광균의 스파이크가 상대 장병철의 블로킹에 걸려 더이상 추격전을 펴지 못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던 2세트 역시 23-24에서 김학민의 스파이크가 코트를 벗어나 세트스코어 0-2로 벼랑끝에 몰린 대한항공은 3세트 11-15에서 칼라와 신영수가 잇따라 후위공격을 성공시켜 15-15 동점을 만들었고, 18-18에서 강동진의 후위공격으로 19-18로 역전시켰다.

상승세를 탄 대한항공은 이후 칼라와 김형우가 블로킹으로 득점과 신영수의 시간차 공격으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 올리며 25-22로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 신영수와 칼라의 스파이크가 잇따라 상대 블로킹벽에 걸리는 등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며 17-25로 맥없이 무너졌다.

한편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데라크루즈(14점)와 김민지(11점)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대전 KT&G에게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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