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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인턴쉽 참가 ‘하늘의 별따기’

경쟁률 120대 1 집계…전년比 2.2배 증가

경기불황으로 인해 청년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인턴십에 참여하기 위한 예비구직자들간의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12일 하반기 인턴십을 진행한 주요 기업 30개 사를 조사한 결과, 이 중 20개 기업에서 총 992명 모집인원 중 11만9133명이 지원해 인턴사원 평균 경쟁률이 120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54 대 1로 조사됐던 상반기 인턴경쟁률과 비교했을 때 2.2배 늘어난 수치다.

하반기 인턴경쟁률이 상반기보다 늘어난 이유는 경기불황으로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취업 대신 인턴십에 지원하려는 예비 졸업생 및 기졸업자와 취업스펙을 높이기 위한 대학생들이 인턴 시장에 몰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실제 조사 기업 중 절반이 10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이 중 2개 사는 2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CJ그룹은 지난해 10월 대졸 인턴사원을 모집한 결과 180대 1의 경쟁률을 차지했으며 야후코리아는 16명 모집에 2880명의 지원자가 몰려 18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LG텔레콤의 경우 50명 채용 중 6385명의 지원자가 몰려 1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CJ그룹 인사담당자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지원자들의 스펙이 예전보다 높아지면서 고급인력들이 인턴십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실제로 신입공채와 함께 인턴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데 인턴 지원자들의 경력이나 스펙이 신입 지원자와 거의 유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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