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관내 외국인 주민의 권익신장과 편의제공을 위해 명예통역관 11명을 위촉했다.
조억동 시장은 15일 중회의실에서 이수지 영어강사(33·여)를 비롯, 필리핀·중국·인도네시아·몽골·베트남어 등 6개 언어 명예통역관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조 시장은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의사소통하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명예통역관들이 실시하는 통역봉사는 전문성과 봉사정신이 요구되는 일로서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의 권익신장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명예통역관은 외국인주민이 시에서 운영하는 무료법률상담실을 이용하는 경우와 고용주와의 갈등 조정을 위한 경우, 기타 권익신장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