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008년 농산물 및 농식품 수출액이 천4백만달러에 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지난 16일 밝힌 실적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로 당초 수출목표액 천3백만달러를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2008년 수출은 엔화와 유로화 강세 등으로 유럽과 일본 쪽으로의 수출이 활발했으며 화훼 주요 수출품목인 선인장은 전년보다 60만 달러 이상 증가한 2백3십만 달러를 수출했고 그동안 소강상태였던 절화 장미 수출이 소규모로 재개됨에 따라 2009년도에는 절화 수출의 증가가 예상된다. 가공식품 수출 또한 매년 늘어나 중국, 이스라엘 등 16개국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한 6백만달러 이상을 수출했다.
시는 2008년도 수출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농산물 수출탑 시상에서 (주)케이엠씨, 수출농가 정일서 등 모두 6명이 수출탑 5개와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고양시는 농식품 수출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여세를 몰아 올해에도 천5백만달러 농식품 수출 목표를 세우고 농식품 수출유통진흥사업, 농산물 수출 포장재, 국내외 농식품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더 나은 수출환경을 만들어 농산물 및 농식품 수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