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원당뉴타운을 첨단 복합 행정타운을 포함한 친환경 미래형 뉴타운으로 만들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문형 맞춤 뉴타운’으로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원당뉴타운은 은평 뉴타운이나 다른 개발사업 처럼 관 주도의 개발 사업이 아닌 지역 주민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주민주도의 사업이라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민이 직접 개발 계획안을 제시하면 뉴타운을 계획하는 총괄 계획 팀에서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해 보여주면 주민이 원하는 개발방안을 선택하게 하는 방식의 맞춤형 뉴타운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고양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원당 뉴타운을 계획단계는 물론 개발단계에서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도록 해 최근 불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불황을 타개하고 그동안 재개발사업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시의 개발계획 안과 관련 다른 의견이 있는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총괄계획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게 함으로써 주민 모두가 공감하는 뉴타운건설을 추진, 성공적인 뉴타운으로 건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