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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왕근 한은 경기본부장 도내 경제 조력자 역할 톡톡”

中企자금공급 확대·일자리 창출
7826억 규모 연 1.50%저리 지원

 

“대내외 금융·경제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와 지역경제발전을 선도하는 경제정책 조언자로써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겠습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오왕근 본부장(56)은 20일 신년 인터뷰를 통해 올해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경기지역 경제는 반도체·LCD·자동차 등 주력업종이 대내외 경기침체에 민감하게 반응함에 따라 하반기 들어 전국수준을 하회하는 급속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가 상당폭 축소되는 가운데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도 고용사정악화, 실질소득감소, 내수·수출부진 등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오왕근 본부장은 “올해 지역경제정책은 위기상황 하에서 성장동력을 유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은 경기본부는 올해 주요 업부 추진계획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와 조사연구 활동 강화 등을 제시, 도내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원대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오 본부장은 “현재 한은 경기본부는 지역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자금 공급확대를 위해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C2)을 지역본부 중에서 2번째로 많은 7826억원 규모로 조성해 연 1.50%의 저리로 관내 금융기관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종 경제관련 회의를 통한 실효성 있는 대안제시, 신속·정확한 지역금융 및 실물통계자료 제공 등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조사연구 활동도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정책 조언자로서 역할과 함께 명실공히 경기지역의 ‘싱크탱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본부장은 “특히 상반기에 예정된 5만원권 발행에 맞춰 국민들에게 충분하고 신속하게 고액권이 공급될 수 있도록 발행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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