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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류철책 40년만에 철거

고양-육군 합의… 행주~일산대교 12.9㎞ 구간
장항습지보존에 철책 재활용 예정

 


고양시는 지난해 12월17일 육군(9사단)과 한강하구 철책을 제거하기로 합의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1970년 무장공비 침투저지를 목적으로 설치된 한강하류철책이 40년 만에 제거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강하구 철책선 제거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해 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외빈, 군부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철책제거에 따른 군부대 조건이행사항에 대해 관련부서 및 지역대표의 의견청취와 협조를 통해 설계용역이 원활히 추진, 당초 계획 내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다짐했다.

철책이 제거되는 구간은 고양시 행주대교(행주양수장)~일산대교까지 12.9㎞로 이 중 장항습지보호지역인 약10km구간에 대해서는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습지보존을 위해 기존철책을 재활용(리모델링)하는 방안으로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요구하고 있어 재활용 될 예정이며 철책 제거를 위해 최첨단 과학화 감시 장비를 투입, 경계공백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대이전을 포함해 총 7천583백만원(국비1,747, 도비873, 시비4,963)의 예산을 투입, 철책제거 후 환강유역환경청에서는 장항습지보호지역조성(430만평)한다.

또한 고양시는 행주나루터 복원, 한강변자전거도로, 행주산성 역사박물관 등을 계획하고 있어 철책제거에 따른 군사시설규제 해소와 시민휴식 공간 활용이 가능해져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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