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가 경기침체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구원투수가 되겠습니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이행우 본부장은 21일 신년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여파로 유동성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신보의 역할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신보 경기영업본부의 도내 신용보증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신용보증총량은 연간 6조7443억원(신보전체의22.8%점유)을 공급했고 신규보증공급은 2조1195억원(23.6%), 신규업체수는 9390개(22.4%)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유동성지원 확대에 역량을 집중했다.
신보는 올해에도 보증총량규모 확대 등의 중기지원계획과 보증심사 기준을 대폭완화 등 비상조치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행우 본부장은 “올해 총 보증규모를 지난해 보다 11조2000억원 증가한 41조7000억원으로 운용하며 신용보증 공급도 지난해 대비 10조원 늘린 19조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여기에는 대출보증을 비롯한 일반보증 12조5000억원, 유동화회사보증 2조원 등 시장안정목적 특별보증 5조원 등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또 이 본부장은 “비상조치로 경기하락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매출감소 등을 고려해 보증심사 저촉기준을 대폭완화하는 한편 결산이 확정되지 않는 1~2월에도 보증지원을 지속·확대하기 위해 결산서 인정기준을 기업 내부 확정분까지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은 “이외에도 심사업무 효율화를 통한 심규보증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5000만원 이하 보증에는 체크리스트방식의 자동심사 시스템을 이번달 중 도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신보는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희망디딤돌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찬 의지를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