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최근 경기도의 ‘담뱃불 화재피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도 불구,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T&G는 21일 지난해 2조6447억원의 매출액과 975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9.6%, 영업이익은 19.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해 순이익은 8943억원으로 전년 대비 35.3% 급증했다.
KT&G는 전년 대비 32.2% 급증한 수출 매출과 환율 상승이 회사 전체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고가담배 비중 증가 및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도 개선돼 영업이익률이 전년의 33.8%에서 지난해 36.9%로 3.1%포인트 높아졌다.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는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22.8%, 순이익은 13.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