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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車 회생’ 평택시민 뭉쳤다

“파산땐 국가경제 파탄… 특단조치 강구를”
22일 시청서 시민 등 2만여명 운집 결의대회
김 지사 “차 사주기 나부터 앞장” 관심 호소

 

“쌍용자동차 무너지면 국가경제 파탄난다. 쌍용차 살려야만 평택경제 회생한다”

22일 오후2시 평택시청 광장에 모인 2만여명의 시민들이 한 목소리로 외쳤다.

뉴평택 창조를 위한 시민연합(시민연합) 주최로 열린 이날 '쌍용차 살리기 범시민 결의대회'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송명호 평택시장, 정장선. 원유철 국회의원과 쌍용차 직원 및 시민 등 2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문수지사는 "쌍용차를 살리기 위해서는 평택시민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쌍용차 팔아주기에 나 자신부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명호 시장은 이날 호소문에서 “쌍용차의 법정관리 직후 휴일을 막론하고 365일 24시간 쌍용차 회생을 위한 '36524 대책본부'를 가동해 민생안정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뉴 평택 창조를 위한 시민연합의 이주상 공동의장은 "환황해권의 물류 전초기지인 평택의 자존은 쌍용자동차의 존립여부에 따라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며 국민적 관심을 호소했다.

시민연합은 이날 대회에서 채택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서울중앙지법, 산업은행은 평택이 쌍용자동차의 파산으로 인한 경제적 공황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연합은 앞으로 쌍용차살리기 서명운동을 비롯 정부와 법원, 산업은행 등에 쌍용차 회생을 위한 탄원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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