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5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근로자 안전ㆍ건강 최우선 과제”

경창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장
재해율 2012년까지 0.5%대 목표
지자체 등과 네트워크 구축 추진

 

“현재 0.7%에 머물고 있는 경기 남부지역 산업분야 재해율을 2012년까지 0.5%대로 끌어내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경창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장은 취임 인터뷰에서 도내 남부지역의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1월 기준 경기 남부지역의 사업장 수는 8만2600여개소, 근로자 수는 95만8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 중 산업재해자 수는 6878명으로 0.72%의 재해율을 보이고 있으며 사망자수도 136명에 달한다. 이는 하루평균 20여명의 재해자와 0.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수치로 업종별로는 제조업 46.9%, 건설업에서 21.5%, 기타 사업에서 25.9%를 차지하고 있다.

공단은 이같은 산업재해에 대한 예방 및 감소를 위해 올해 4대 핵심과제를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경창수 원장은 “산재예방 사업으로 첫째, 협착·전도·추락의 3대 다발재해 집중관리 둘째, 재해다발상위업종 및 재해다발지역 등의 재해 고위험군 타켓관리 셋째, 냉동물류창고, 외국인·여성·고령근로자의 취약시설 집중관리 넷째, 지자체 및 유기관 단체와의 재해예방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와같은 4대 핵심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 자금지원, 교육지원, 자료보급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공단은 지난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고와 같은 재해 방지대책으로 올해 지자체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특별안전교육 및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경창수 원장은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고는 무엇보다 안전불감증이 부른 대형참사로 안전관리감독이 체계가 철저했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인재”라며 “이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으로 경기도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냉동·물류창고, 건설업체 등의 예방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하고 유사재해에 대한 완벽한 공조 대응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창수 원장은 “최근 공단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 개명된 이유는 일터 근로자의 보건문제를 재해예방 사업의 주요한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 직업병 등 업무상 질병자수를 2012년까지 20%로 낮추도록 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사진=조병석기자 cb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