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 의료취약계층 주민에게 발병 율이 높아지고 있는 치매질환에 대해 치매선별검사와 어린이 구강 검진사업을 펼치고 있다.
27일 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방문관리 사업에 등록돼 건강관리를 받고 있는 취약계층 주민 2천615가구 3천439명 중 65세 이상 주민 천729명을 우선 대상으로 9명의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등록가구를 방문해 치매선별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측은 치매의 종류는 약 70여 가지에 이르나 다수의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진행을 지연 내지는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일부의 치매는 예방도 가능하며 10~15%정도에서는 치료를 통해 정상적으로 호전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의 치매환자는 약 40만 명으로 추정되어지고 있으나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치매환자는 32%정도가 정기적 혹은 비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일산동구보건소는 치매 조기발견과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보건소 중심의 치매관리 사업을 포괄적이고 체계적 접근으로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