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슬기(평택여고)가 제36회 전국학생스키대회 여자 고등부 크로스컨트리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남슬기는 24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스프린트 결승에서 팀 동료 최신애와 유자영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앞서 열린 프리스타일(14분47초7)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대부 스프린트에 나선 경인화와 최슬비(이상 경희대)는 배지영(강릉대)에 이어 나란히 은,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신하늘(수원 영덕중)과 차이레(평택 세교중)도 여중부 스프린트에서 한다솜(강원 도암중)에 이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전병은(경희대)과 이건용(세교중)은 남대부와 남중부 스프린트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