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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단독주택 공시가 전년比 평균 2.24%↓

과천>의왕>수지·기흥>군포>일산동구順 하락

최근 침체된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한 가운데 경기지역 표준 단독주택가격이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하락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해양부 발표한 ‘2009년 표준 단독주택 가격’에 따르면 경기지역 표준 단독주택가격은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4%가 하락해 서울(2.50%)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하락폭을 보였다.

이는 최근 계속되는 실물경기 침체로 발생한 전체적인 부동산 침체여파가 단독주택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과천(4.13%), 의왕(3.99%), 용인수지구(3.61%), 기흥구(3.44%), 군포(3.24%), 고양일산동구 (3.08%) 순으로 하락폭이 높았다.

특히 도내 단독주택가격은 성남 분당구 궁내동 소재 단독주택이 18억2000만원으로 최고치를 보인 반해 안산 단원구 풍도동 소재 단독주택은 520만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격수준 분포 현황은 ‘1억원 초과~2억원 이하’의 가격대가 8377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가 6466가구, ‘2억원 초과~4억원 이하’는 4147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도내 아파트 가격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한 여파로 단독주택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도내 단독주택의 가격 하락폭은 아파트나 다른 부동산 가격 급락에 비해 그 수준은 높지 않기 때문에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표준 단독주택 가격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1.98%를 기록했고 전국 표준 단독주택 중 가장 높은 가격은 35억9000만원(서울시용산구이태원동 소재)으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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