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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워크아웃 中企 급증

작년 4분기 671곳… 전분기보다 73.8% 늘어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적 침체가 가중되는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중소기업들의 워크아웃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이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신규 선정한 중소기업은 총 1428개로 지난 2007년(954개) 대비 49.6% 늘었다.

분기별 신규 선정업체를 살펴보면, 지난해 1분기 126개, 2분기 245개, 3분기 386개로 소폭 상승을 이어오다 지난해 9월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무려 73.8% 증가한 671개로 급증했다.

또 분기별 부도업체수는 지난해 1분기 555개, 2분기 627개, 3분기 590개로 둔화세에서 4분기에는 63% 늘어난 963개를 나타냈다.

특히 워크아웃을 졸업한 기업은 지난 2007년 1010개에서 지난해 771개로 줄어든 반면 부도 등으로 워크아웃을 중단한 기업은 343개에서 448개로 늘어나 중소기업의 워크아웃 생존율도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워크아웃 업체수는 그동안 감소추세였으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이는 글로벌 침체 등에 따른 경영여건 악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중 국내은행이 워크아웃 대상기업에 지원한 자금규모는 지난 2007년 대비 1218억원 증가한 3조3679억원이었으며 지원 형태별로는 만기연장 2조7970억원(83.0%), 신규여신 4727억원(14.0%), 이자감면 223억원(0.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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