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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상가분양 ‘악재’ 극복하나

중심상업용지 내 3.3㎡당 5000만~1억원선
불황속 타지역보다 고분양가 걸림돌 전망

2009년 상가분양 시장의 핵으로 올해 3월 말 분양예정인 판교신도시 상가공급이 경제불황과 더불어 비교적 높은 분양가가 예상돼 분양성패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3일 상가정보분석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빠르면 3월 말 부터 공급이 진행되는 판교신도시 상가 용지별 공급가격은 가장 인기지역인 중심상업용지 상가(1층기준)가 3.3㎡ 5000만원~1억원, 근린상업 및 생활 용지는 3000만원~5000만원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교의 상가 공급 예정가격은 2기 신도시인 동탄 신도시의 중심상업용지가 2500만원~4000만원, 근린상업 및 생활 용지는 2000만원~3500만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약 2배 정도 높은 가격이다.

이 같은 높은 분양가격이 예상되는 이유는 판교가 로또에 비견될 만큼 인기를 끌었던 지난 2007년 총 21개 필지에 땅값만 5039억원이 몰린 중심상업용지 경쟁입찰 당시 3.3㎡당 평균 낙찰가가 6696만원이었고 최고 낙찰가는 9218만원에 달해 일반 분양가에도 이를 반영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또 근린 상업 및 생활 용지 가격은 지난해 9월 토공이 공급했던 35개 필지 입찰에서 첫날 낙찰된 24개 필지중 근린상업용지중 3.3m²당 최고 낙찰가는 4426만원이고 근린생활용지의 3.3m²당 최고 낙찰가가 2770만원이었던 것을 반영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판교신도시 상가는 강남과의 인접성과 1.43%에 그친 상업업무 용지비율에 따른 희소성으로 투자 이목이 집중된 지역이지만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높은 분양가 수준과 최근 불안정한 경기여건은 분양성에 걸림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며 “따라서 투자와 관련해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실적인 임대시세 파악과 입지 선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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