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월부터 매월 경찰서와 합동으로 버스의 교통신호 위반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시는 세계 10대 도시에 걸 맞는 선진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무엇보다도 시민의 이동 수단인 버스의 교통신호 준수 문화가 정착되어야한다며 경찰과 합동단속을 계획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경찰서와 합동으로 이뤄지는 이번 단속은 관내 교통위반 상습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단속지역은 시민들의 민원접수를 분석, 매월 재선정된다.
이에 앞서 시는 교통신호 위반행위의 사전차단을 위해 신호위반 감시카메라를 지난해 12월까지 6대를 설치한데 이어 오는 6월까지 10대를 더 확충해 주요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신호위반 행위가 운수종사자들의 기초질서의식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 관내 모든 버스 업체에 협조 공문 발송과 함께 운전자 특별교육도 주문했다.
고양시 교통지도과 관계자는 “합동단속은 신호위반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계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신호위반 행위는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초질서 위반 행위인 만큼, 꼭 뿌리 뽑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