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으로는 창의적 경영을 통한 경영 효율화, 밖으로는 ‘서민들의 평생금융 파트너’로의 역할과 소명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수원지사에서 경기지사로 격상된 이후 첫 지사장을 맡게된 문근석<사진>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지사장은 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취임소감 및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사람이 생애에 필요한 금융자금인 학자금, 주택마련자금, 노후 생활자금 등 3대 금융수요를 모두 담당하는 평생금융 서비스 기관으로 경기지사는 현재 수원시, 용인시, 안양시 등 경기도 남부지역의 14개시와 1개군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지사는 지난해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으로 8458억원을 7875명에게 공급했고 전세자금 등 주택보증은 3012억원을 공급했다.
특히 올해 서민들의 신속한 경제난 극복을 돕기 위해 보금자리론 등 공급 규모를 지난해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문 지사장은 “올해 경기지사는 보금자리론 1조750억원, 주택보증 3380억원, 주택연금 1994억원 등을 공급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반드시 1조원 이상의 보금자리론을 공급하고 2000억원 이상의 주택연금, 3000억원 이상의 주택보증 공급을 달성해 1등 지사의 토대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집단중도금 이용자 및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보금자리론 전환율 제고에 힘쓰는 한편 관내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PF 및 건설자금 보증 등 사업자 보증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사는 또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품인 주택담보보완보증과 임대보증금반환보증의 개발·공급에 나서고 있다.
문 지사장은 “이 두가지 상품은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라 원금 일부상환, 임대보증금 일부 반환 등 주택관련 금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으로 대출만기가 돌아오거나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 취급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문 지사장은 “이외에도 시중은행 점포안에 지사 직원들을 파견하는 ‘Shop in Shop’ 시스템과 거동이 불편한 실버고객을 위해 직접 자택을 방문하는 ‘One Stop Service’ 등을 통해 경기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