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 10명 중 1.5명은 서류전형 통과 후 최종면접의 기회를 단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잡코리아가 현재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의 미취업자 1300명을 대상으로 ‘취업실패 원인’에 관해 설문한 결과, 서류전형을 통과 후 최종면접까지 간 횟수는 10%미만(34.6%), 10%이상~30%미만(20.5%), 30%이상~50%미만(13.2%)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번도 없다’는 1.5%로 10명 중 1.5명은 최종면접의 기회조차 가져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실패 원인 조사에서는 최종학력별로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실패요인이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의 학력을 갖춘 구직자들은 ‘학벌이 좋지 않아서(32.6%)’를 취업실패 원인 1위로 꼽았고 2,3년대 졸업 예정(31.5%)자와 4년대 졸업 예정(25.2%)자들은 ‘경기악화’를 대학원 졸업 예정자들은 ‘영어성적’이 좋지 못해서(30.3%)를 1위로 꼽았다.
이 밖에도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취업 실패 요인으로는 직무관련 아르바이트 경험 및 인턴경력 등이 부족해서(16.2%), 자격증을 갖추지 못해서(10.3%), 학점이 낮아서(3.0%), 호감가는 외모가 아니라서(1.5%) 등의 답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