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3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올 2분기부터 1.3% 성장 전망

무역협 , 반도체시장 독일 키몬다 파산 등 업황 회복
자동차 시장 하반기부터 환율효과로 수출 증가될 것

도내 수출주력 품목인 반도체시장이 2분기부터 1.3%내외의 수출성장을 보이고 자동차 시장은 하반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수출현황은 총 610억달러를 보이며 2007년 대비 5.4%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수입현황은 총 792억달러로 2007년 대비 16.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수출금액은 연 중 최저치인 35억7800만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올 1월에도 28억5000만달러 수출에 그쳐 전년동월 대비 무려 44.9% 급감했다.

세부적으로는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금액이 지난달(1월) 5억5000만달러에 그쳐 전년동월에 비해 25.7% 감소했고 자동차 및 무선통신기기도 4억5800만달러, 5억430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30.0%, 20.0% 하락했다.

이는 현재 도내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세 사장이 경기침체로 D램과 낸드 플래쉬의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고 자동차품목도 미국과 유럽시장의 높은 재고 증가로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무역협회 경기지부는 반도체시장은 올해 2분기부터 자동차시장은 하반기부터 도내 수출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무혁협회 경기지부 관계자는 “선진국 경기침체 및 개도국 성장둔화 등으로 올해의 도내 수출여건도 지난해에 이어 매우 불리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반도체 시장은 반도체 생산 업계 세계 5위인 독일 키몬다 파산과 반도체 업체들의 감산효과 등과 맞물려 올 2분기부터는 업황이 회복돼 1.3% 내외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또한 자동차시장은 쌍용자동차의 조업중단 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하반기 이후 환율효과로 인한 가격경쟁력 상승과 경기회복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무선통신기기 품목에 대해서는 경기침체와 비수기 계절적 요인으로 수출감소가 회복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