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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예금 가입자 100만시대 마감

2007년 9월 이후 17개월 연속 감소세
청약율 미달 등 분양 메리트 감소 원인

도내 청약예금 가입자가 지난 2007년 9월 이후 17개월 연속 하락하며 청약예금 가입자 100만명시대를 마감했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경기지역 청약예금 가입자는 94만5370명으로 지난 2007년 9월 106만2035명을 기록한 이후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금융 위기설 등 경제 위기가 한창 고조됐던 지난해 10월 청약예금 가입자는 98만7201명으로 전월 대비 무려 1만3868명이나 감소해 지난 2006년 9월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6개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밑돌았다.

청약저축 가입자도 지난달 말 현재 71만1484명으로 지난해 11월(72만5793명)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예금 가입자의 급감은 청약률 제로 및 미달 사태 등 부동산시장의 급격한 침체에 따라 민간아파트 분양에 대한 메리트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 13일 청약저축과 청약예금 등을 통합한 ‘주택청약종합저축’ 신설 추진을 발표, 기존 청약예금 가입자의 이탈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미분양 및 청약 미달사태가 발생하자 수요자들이 청약예금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면서 “정부의 주택청약종합저축 신설 발표로 청약예·적금 가입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신설된다하더라도 당분간 가입자수는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부동산경기 활성화가 우선돼야 기존 청약예금과 청약저축 이탈자가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갈아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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