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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남부 부동산시장 반등 조짐

지난주 매매가 용인 0.02% 증가… 성남·안양 등 상승세
“바닥 쳤다” 인식 영향 투자자 관심 집중

버블세븐지역으로 1년 이상 약세를 보였던 용인지역 부동산시장이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용인을 중심으로 경기 남부지역 부동산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지역 부동산 매매가 변동률은 용인(0.02%), 성남(0.24%), 수원(0.03%), 안양(0.10%), 의왕(0.04%), 과천(0.05%), 화성(0.03) 등 남부지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용인지역의 매매가는 이달들어 첫째주(-0.03)와 둘째주(-0.01)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셋째주에는 0.02% 상승했다.

그동안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서울지역의 버블세븐지역에 비해 회복 움직임이 다소 주춤했던 용인지역은 매수자들이 지난해 말 저점을 찍은 것으로 판단해 2월 들어 매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용인지역 중 동백지구와 죽전, 상현, 성복, 신봉동 등 신흥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중대형 아파트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살아나고 있다.

현재 죽전동 죽전현대홈타운 4차 3단지 109㎡는 연초 대비 3500만원 오른 4억2000만~4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급매물은 3억8000만~4억원을 형성하고 있다.

중동 서해그랑블 152㎡의 매매시세는 연초 대비 2500만원 오른 6억5000만~7억원에, 신봉동 LG빌리지5차 175㎡는 2500만원 오른 4억~4억8000만원이다. 또 신봉·성복동 등 대형 타입 아파트가 많은 곳은 시세보다 35~40% 싼 급매물부터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죽전동과 보정동 중소형 타입 역시 시세보다 20~25% 저렴한 급매물 위주로 거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와우공인중개사사무소 김정휘 대표는 “최근 도내 남부지방인 용인, 성남, 수원지역 등은 매매가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퍼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점차 늘어나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추세”라며 “하지만 현재의 부동산거래 움직임에서 단기간에 가격이 크게 반등하면 매수자들이 다시 관망세로 접어들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지방인 파주(-0.07%), 양주(-0.12%), 동두천(-0.08%), 의정부(-0.04%) 등은 서울 강북권역 약세로 부동산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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