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지난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5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판교 도시형성에 따른 분당구 기구 확대안을 골자로한 조례안 등 임시회 부의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요 의결 내용은 판교 입주 주민 생활편의 지원을 위해 3개 부서(세무2과, 도로관리과, 녹지공원과)를 신설하고 일부 시본청 국단위 명칭을 변경(주민생활지원국→문화체육복지국)했다. 또 경기한파 극복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중소기업인대상 제도를 도입키로 했고 재개발 철거주택에 대해 재산세 감면 취지의 시세 감면 권고안을 결의했다.
생활편의시설 확충차원에서 성남산업단지내 420~ 450면 주차빌딩 건립, 신촌동 주민자치센터 청사 재건축, 연면적 3천606㎡규모 성남아트센터 문화·집회시설 건립, 분당 야탑보건지소 건립, 서현공공도서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시민복지 증진 위해 저소득층 세대당 전세보증금을 상향조정(2천만원→3천만원)했으며 투명 시정 확보차원에서 감사원에 갈매기살 단지(분당구 야탑동소재) 감사청구안을 내기로 했고 체육행정 개선조사위원회를 설치·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또 최만식·김현경·한성심 시의원 등은 5분발언을 통해 소신을 밝혔다. 김현경(민주노동당)의원은 대학 학자금 대출의 고금리로 인한 폐해가 커 관련 기금을 조성해 학자금 이자 지원에 나서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을 주문했고 최만식(민주당)의원은 고도제한 문제 완전해결을 위해 조속히 민·관·정 공동대책기구 구성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윤창근(민주당)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기 매입된 시청사부지가 아닌 현부지의 신축은 매입 예산 낭비라고 지적하고 신청사 조기완공을 위해 여수지구 시행사인 주택공사간 불공정 합의를 했느냐고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