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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비심리 ‘반짝’상승

한은, 소비자 지수 개선 미미… 경기전망 더 악화

경기지역 소비자 소비심리가 소폭 개선됐지만 경기전망은 오히려 악화되는 등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2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는 88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또 현재 생활형편CSI는 전월에 비해 5포인트 오른 74를, 생활형편전망 CSI는 한달 전보다 2포인트 상승한 83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소비자실미지수의 상승폭이 소폭에 그치고 여전히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았다.

CSI지수가 100을 밑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향후 가구소득을 예측하는 가계수입전망 CSI는 86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다.

소득계층별로는 100만원 미만(-1)·100~200만원 소득계층(-3)이 하락한 반면 300만원 이상의 소득계층은 모두 상승, 저소득계층이 향후 경기를 더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향후 경기전망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65를, 취업전망CSI는 1달 전보다 4포인트 떨어진 52를 각각 기록하면서 다음달 경기와 취업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소폭 개선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소비심리가 회복됐다고 낙관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서 “미국 등 세계적 경제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경기전망과 취업전망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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