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도 임원·부장급 임금을 깎아 신규채용을 늘리는 정부의 ‘일자리나누기’ 정책에 동참한다.
중기중앙회는 4일 임원과 부서장 임금을 각각 10%, 5% 삭감, 이 재원으로 인턴 20여명을 수시채용하고 향후 신입사원 선발 규모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채용한 10명의 신입사원 역시 기존 수습기간 3개월을 연장, 실질적으로 ‘임금 삭감’ 효과를 거두겠다는 설명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중소기업의 자발적 임금 삭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중소기업 대표기관으로서 중앙회가 본보기 차원에서 먼저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