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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물길로 막혔던 경제 뚫는다

경인운하사업 가시화… 이달 착공
물류중심·문화관광단지 명소 개발
부천, 사업환영 성명 전략대응 구축

 

경인운하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부천시도 성명서를 통해 운하 사업을 적극 환영하는 한편, 운하사업이 부천지역의 물류난 해소와 관광사업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한강에서 내륙을 관통해 서해 바다로 연결되는 총 길이 18㎞에 이르는 ‘경인운하’ 사업이 이달 착공돼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하면서 서울과 인천은 물론 인접한 도시인 부천과 김포, 고양, 파주 등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도는 물론 시도 지난해 12월 ‘경인운하 사업을 적극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총 8㎞에 이르는 ‘부천운하’의 기본안은 경인운하 굴포천 방수로~오정물류단지까지의 제1구간(약 5.3㎞, 폭 60~80m, 수심 6.3m)과 오정물류단지~영상문화단지 북측과 인접한 상동유수지까지의 제2구간(약 2.7㎞, 폭 40~60m, 수심 5m 이하)으로 나눠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1구간은 물류 중심의 시설을 집중 유치해 대장동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서부수권 내륙의 핵심 물류터미널로 발전시켜 나가고 영상문화단지까지 연결되는 2구간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랜드마크적인 문화테마관광의 명소로 개발한다는 청사진이다.

시는 ‘부천운하’ 사업의 추진과 성공적인 결실을 위해 이미 지난해 9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수차례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부천운하’ 건설 추진을 위해 5000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이달 중 기본구상 검토 용역을 발주해 2개월간 주변 현황조사, 관련 계획과 사례 조사 및 분석, 입지 여건 분석 및 개발규모 검토, 기본구상안 작성 및 타당성 검토 등을 끝마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이르면 9일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출범, 정치권, 종교계, 시민단체 등 50여명의 각계각층이 참석하는 추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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