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0사단이 간부 자격인증을 통해 프로의식으로 무장한 강한 특급전사 육성을 위한 특급 전투원을 선발, 승진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등 군도 이제는 프로화를 위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육군 60사단은 장병의 우렁찬 함성과 군가, 총성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한 전투투사 육성을 위한 간부 자격인증제를 통해 ‘특급전투원’ 선발을 실시하는 등 군도 이제는 의무복무의 틀에서 벗어나 프로화로의 변화가 오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육군 60사단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6일까지(10일간) 실시되는 이번 선발을 통해 체력단련과 각개전투, 사격 및 정신전력 등 4개 분야에 대한 강도높은 평가, 각개 전투원의 전투수행 능력 극대화와 병 기본훈련 수준을 향상, 부대를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로 거듭 무장하여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제도라고 지난 6일 밝혔다.
또 ‘권율 특급전투원’이 되려면 체력검정 특급, 각개전투능력 측정을 거쳐 개인화기와 야간사격, 방독면 사격 등에서 모두 90%이상을 명중시켜야 하며, 20kg 완전군장을 메고 30㎞ 행군을 6시간 이내에 주파해야 하며 육군선정 9개 핵심주제에 대한 5분 발표에서 국가관과 대적관 신념화 정도를 평가받게 된다는 것.
이번 선발에는 부대별 예선을 거친 133명의 병사와 간부 자격인증제를 통과한 55명의 간부가 참가했으며 이들 중 ‘특급전투원’에 선발되는 장병은 10여명만이 통과될 예상으로, 강도가 높다.
부대는 이러한 어려운 과정을 통해 인증된 자격인 만큼, 이들에게 주어지는 결과로 포상 및 각종 선발 심의에서 우대받는 것은 물론, 부대 게시판에 ‘자랑스러운 권율부대원’으로 게시하고, 부대를 대표하는 ‘전투 투사’로 인정받게 된다.
이 때문에 장병들은 자연스럽게 일과 중에도 틈틈이 교범과 교재를 찾아 연구하고, 정신교육 기본교재를 읽어보며 대적관이 확립된 강한 전사로 거듭나는 등 일적이조의 효과와 함께 전투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정예화 되고 있다.
한편 부대 관계자는 “오는 16일까지 평가를 거쳐 합격자를 ‘권율 특급전투원’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이번 권율 특급전투원 선발을 통해 실전적인 교육훈련 풍토를 조성하고, 모든 장병을 진정한 전투프로로 육성, 작전 및 근무기강이 확립된 강한 부대를 육성하여, 유사시 전투에서 싸우면 기필코 승리하여 조국을 위급에서 구하여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믿음을 받을 수 있는 군으로 거듭 태어나는데 목적이 ‘특급전투원’ 선발의 진정한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