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교육청과 공동으로 중학생용 지역학습교재 ‘우리고장 부천’ 2009년 개정판을 제작하고 관내 33개 중학교에 배포해 중학교 1학년 1만3000여명 학생들의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중학교지역학습교재는 부천교육청 장학사와 교사, 시 공무원, 향토사학자 등이 중심이 된 10여명의 교재개발위원들이 자료수집 및 집필, 감수과정을 거쳐 지난 2002년 전국 최초로 개발했으며 각 학교별로 중학교 1학년 사회과목 또는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의 지역학습 부교재로 사용됐다.
특히 이번 개정판은 내용적인 면에서도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부천무형문화엑스포 등 학생들이 우리 고장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내용을 추가하고 단원별 핵심내용을 만화로 표현해 학생들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교재는 4단원 15개 소단원에 총 1백28쪽으로 구성됐으며 ▲지명, 역사, 인물, 연혁 등이 담긴 ‘부천의 터전을 찾아서’ ▲인구와 교통, 산업 현황을 설명한 ‘함께 하는 부천’ ▲문화와 축제, 박물관 등 부천시의 자랑거리와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 ‘살고 싶은 부천’ ▲부천의 미래상과 첨단산업 등을 담은 ‘발전하는 부천’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한편, 부천교육청은 올 개정판 발행과 함께 4월중 관내 사회과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해 각 학교에서의 수업 및 교재 활용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며, 교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각 학교별 홈페이지에도 전자책 형태로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