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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0% “불·호황기 리더상 달라”

아버지형·형제·자매형 1위 꼽아 대조적
정확한 의사결정력 46.9% 갖출 조건 1위

직장인 10명 중 6명은 경제 불황기와 호황기에 필요한 리더상이 틀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772명을 대상으로 ‘경제 불황을 뚫을 리더상’에 관해 설문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6명 수준인 61.9%(478명)의 응답자가 ‘경제 불황기와 호황기에 필요한 리더상이 틀리다’고 답했다.

경제 불황기에 필요한 리더상으로는 조직을 강하게 이끌어 줄 ‘아버지형 리더’(39.5%)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경제 호황과 불황에 관계없이 좋은 리더상으로는 ‘형제 또는 자매형 리더(51.0%)’를 1위로 뽑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치, 경제, 문화에 구분 없이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리더가 누구인지 조사한 결과, 경제 불황기에 필요한 리더로는 루즈벨트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거스 히딩크 감독을 가장 많이 답했다. 반면 경제 호황기에 필요한 리더로는 김구, 김수환 추기경, 유재석 등의 답변이 많았다.

또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정확한 의사결정력’이 응답률46.9%로 1위로 뽑혔다. 이어 ▲커뮤니케이션 능력(46.6%) ▲넓은 포용력(43.7%) ▲추진력(36.3%) ▲다양한 경험(34.3%) 등이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직장인들은 일반적으로 부드럽고 형제같은 리더를 원하지만 경제불황일 때는 불황을 타계할 강력한 추진력의 리더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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