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중 KT의 근속년수가 19.8년으로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국내 기업의 ‘2008년 평균 근속년수’를 분석한 결과, 대기업 직원들의 근속년수는 평균 11.2년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3년 평균 근속년수에 비해 1.3년 늘어난 수치다.
기업별로 보면, KT가 19.8년으로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길었다.
이어 ▲포스코 19.1년 ▲KT&G 18.9년 ▲현대중공업 18.3년 ▲여천NCC 18.2년 ▲국민은행 17.4년 ▲IBK기업은행 17.2년 ▲한국전력공사 16.7년 등의 순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철강’분야가 평균 근속년수 14.7년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자동차(12.9년), 석유·화학·가스(12.7년), 조선·중공업(12.6년), 제조 및 기타(11.7년), 전기·전자 (11.4년)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성별로는 남성이 11.5년, 여성은 7.1년으로 지난 2003년 보다 각각 0.7년, 0.9년 평균 근속년수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