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우울증 치료, 사회적 공감대 절실”

분당서울대병원 하규섭 신경정신과 교수
폐쇄병동 제거 우울·조울 클리닉 개설
단일병원 세계 최다 1200명 환자 진료

 

“우울증 치료 편안히 이야기 할 수 있는 세상이 돼야 합니다”. 1천200여명의 우울증·조울병 환자를 진료해 단일병원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진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하규섭(49)교수는 공개적인 정신과적 진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03년도부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근무해오고 있는 하 교수는 4년여간 병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할 때 정신과적 환자를 입원시켜 진료하는 폐쇄병동을 없애고 우울증클리닉과 조울병클리닉을 개설하는 등 사회적 공감대가 절실한 질환으로 특화시켜 진료, 단일병원 중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1천200여명을 상대로 진료에 나서 이들 환자들에게 삶의 용기를 심었다.

하 교수는 이에앞서 또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프란시스코의대와 스탠퍼드대 교환교수로 2년여간 근무하며 언어가 다른 정신과 환자들에 대한 진료를 무난히 해내며 그곳 사회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 교수는 병원 전자의무기록 개발팀장·기획조정실장 직을 수행하며 대학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종이차트를 없애 분당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의 완전 디지털 병원 으로 탄생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하 교수의 근면·성실성을 근간으로한 의료 성과로 하 교수는 현재 국제조울병학회 아시아지부 이사, 아시아조울병 네트워크 부회장을 맡고 있고 곧 발족할 동아시아조울병포럼 초대회장에 내정되는 등 글로벌 의료계 리더로서의 역할에 기대가 큰 의료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규섭 교수 주요 약력은 서울대 의대 박사, 용인정신병원 진료과장, 서울대 의대 부교수,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이사, 분당서울대병원 전자의무기록 개발팀장·신경정신과장·기획기획조정실장, 아시아조울병네트워크 부회장 겸 차기회장, 동아시아조울병포럼 초대회장(내정) 등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