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부천보호관찰소(소장 양봉환)는 법원으로부터 수강명령을 부과 받은 소년 중 폭력, 절도 사범 12명을 지난 19일부터 오는 4월7일까지 교통사범 8명에 대해서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4월9일까지 분리 편성해 사범별로 수강명령을 각각 실시하고 있다.
25일 관찰소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 범죄가 전문·조직화됨에 따른 조치로 사범별로 소년 대상자를 분류해 비행원인 해결을 위한 전문적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기로 했다는 것.
이번 교육에서는 교통안전교육연구소 홍성국 소장 등 각 분야 실무전문가들과 그동안 청소년들을 지도·감독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한 직원들이 강의를 맡았으며 사범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 청소년기의 인성을 함양을 위한 미술치료, 생태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안모군(16)은 “처음에는 운이 없어서 경찰에 걸려 교육을 받게 돼 억울하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