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경기 불황 속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공급된 커낼워크 상가가 100% 청약을 마감했다.
2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 D3블록에 위치한 커낼워크 상가 137개 점포의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든 점포의 청약을 마감했고 특히 입지가 좋은 점포는 최고 3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청약결과는 부동산 및 경기 침체와 상반되는 양상이며 특히 최근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커낼워크 상가는 1차로 D1, D3블록에 청약신청을 받았으며 공개추첨 방식으로 진행됐고 각 점포별 청약을 실시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불황인 만큼 금번 커낼워크 상가 분양은 실수요자 발굴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투자자가 점포를 직접 지정, 청약을 신청한 만큼 높은 계약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낼워크 상가는 지상 1~2층과 면적 49~345㎡로 총 340여개 점포로 구성돼 있으며 폭 5m와 길이 540m의 수로 양편에 80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가 배치되는 형태로 수로를 따라 걸으면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