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청이 관내 1학년 미 급식 실시 5교에 대해 급식실 현대화 및 급식기구 보충 등을 완료하고, 오는 4월1일부터 전원 급식을 100% 실시한다.
민웅기 고양교육장은 학교급식의 중요성을 강조, 학부모들의 불편을 없애고자 당시 1학년 급식 미실시교를 조사 후 그동안 시설을 개선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급식을 실시하도록 조치해 왔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교육청은 급식공백을 최소화하는 2008년도 겨울방학 동안에 가람초, 지도초 2교는 급식실 현대화로, 성신초, 능곡초, 현산초 3교는 오븐 등 대량조리기구의 지원을 완료, 마침내 올해 입학하는 1학년부터 전원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처음 구호급식과 도서벽지 등의 시범급식으로 시작된 우리나라의 학교급식은 산업화에 따른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고 맞벌이 가정이 많아지면서 범사회적인 요구로 대두되자 1988년도에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급식이 시작되었다.
일률적인 계획아래 기존교사에 덧붙여 급식 실을 짓도록 하였으나 일부학교들은 여유 공간 부족 또는 예산부족 등으로 조리실이 협소하여 전원 급식을 실시할 수 없었던 학교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