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파발극회가 ‘제27회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파발극회는 16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한달간 열린 대회에서 일제시대와 해방이후 분단시대에 살았던 광대들의 비극과 치열한 삶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그려낸 작품 ‘격정만리’를 공연해 금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주인공 홍경민 역의 이이림씨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고 진경숙 역의 김민들레씨가 우수연기상을 수상, 뛰어난 연기력을 과시했다.
조억동 시장은 9일 시장실에서 이기복 광주시연극협회장 등 연극인 9명을 접견하고 연극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제27회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는 심사위원들이 극단별 공연장을 직접 방문하여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국대회는 다음달 28일 구미시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