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난개발로 인한 환경오염과 심각한 생태축 파괴로 인한 30만 수지구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수지생태공원이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한선교 의원(용인 수지)은 국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수지구 신봉동 877번지 일원 9만7천839 ㎡에 자연습지, 생태체험도서관, 관찰데크와 산책로 등을 갖춘 수지생태공원을 오는 10월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수지생태공원은 자연 상태의 보전·관리로 동·식물 관찰 및 자연체험, 학습 및 환경교육 등이 가능하고 물이 마른 습지를 자연수가 흐를 수 있도록 생태 복원해 이용자가 생태 천이 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점이 큰 특징이다.
한선교 의원은 “지난 17대 환경노동위 소속 활동시부터 본격적인 해결책 마련에 적극 나선 끝에 국비 확보와 체계적인 계획수립 등을 거쳐 수지생태공원 착공의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수지생태공원 복원 사업으로 환경보존과 관리는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 다양한 시설 이용을 통한 어린이들의 학습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 의원은 지난 2006년 12월 수지여성회관에서 정책 세미나 개최와 ‘생태축 파괴에 대한 문제점 제기와 설정, 복원하기 위한 기술적 대안’을 제시한 것은 물론 이후 각종 논의와 여론수렴 등을 거쳐 주목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