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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작업환경 개선 나섰다

산안공, 9월말까지 6개월간 12만곳 전문요원 투입 조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근로자의 직업병 조기 발견 및 과학적인 산업보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국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작업환경 실태 일제조사’에 나선다.

9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남부지도원에 따르면 이번달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6개월 간 산업재해예방 정책 및 사업에 필요한 기초자료 생산을 위해 전국 산업체를 대상으로 ‘작업환경실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난 1993년부터 매 5년마다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일 기준 산재보상보험 가입 사업장 중 12만개소에 대해 400명의 전문조사요원을 투입, 방문 조사한다.

또 이번 일제조사에는 그간 포함되지 않았던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건물 등 유해·위험인자를 보유하고 있는 비제조업 30개 업종까지 조사대상을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작업환경, 위험기계, 설비 및 화학물질 취급현황을 조사하게 되며 측정결과는 통합DB를 통해 구축된다.

구축된 통합 DB는 개별 사업장의 작업환경 유해정도, 근로자 건강진단 결과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산업안전보건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는 물론 직업병 위험 사업장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경창수 경기남부지도원 원장은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는 0.7%대의 산업재해율 감소를 위해 산업현장에 대한 현황파악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실시되는 작업환경실태 일제조사에 대해 산업현장 사업주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와 공단은 지난 3차례의 실태조사에서 미흡한 점으로 지적돼 온 조사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6개 권역별로 조사요원 350명에 대한 집체교육을 지난달 24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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