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경제상황 악화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공공근로 인력을 심곡복지회관 등 4개 복지관에 ‘행복도우미 인력’으로 14명을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회복지관 행복도우미는 주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독거노인 방문목욕, 가사서비스, 무료급식소 취사보조, 방과후 아동 활동보조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을 위한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개인 및 가정문제 상담, 보호대상 노인이나 결식아동 밑반찬 배달, 무료급식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복지관은 자원봉사자 및 자활근로자에게 의존해 사업을 운영해 왔으나 더 많은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인력 지원이 필요하는 판단에 행복도우미 파견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그 결과 복지관은 보호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 수혜자의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게 됐으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공공근로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행복도우미의 역할을 모니터링하고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 등을 모색해 지속적인 사업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