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신규 아파트 및 재개발 건축공사가 눈에 띄게 줄면서 도내 건설수주액이 급감했다.
30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3월 및 1분기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경기도 건설수주액은 1조2천145억원에 그쳐 전년동월(3조1천430억원)대비 무려 61.4% 감소했다.
이로써 올해 도내 건설수주액은 지난 2월 8천51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55.1% 감소한데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계속했다.
이는 공공과 민간부문 모두 신규 아파트 및 주택에 대한 건축공사 등이 급감하면서 수주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부분별로는 공공부문이 7천970억원 수주에 그쳐 전년동기(1조7천620억원)대비 54.8% 줄었고 민간부문은 4천60억원으로 전년동기(2조7천480억원)대비 69.5%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이 6천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6%줄었고 토목부문은 6천30억원으로 26.2% 감소했다.
한편 3월 경기도 건설수주액(1조2천145억원)은 전국 건설수주액(7조3천538억원) 대비 16.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