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의 여파로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정규직 대신 비정규직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최근 중소기업 32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해 하반기 이후 정규직 대신 비정규직을 채용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46.7%가 ‘예’라고 응답했다.
비정규직의 채용형태는 ‘계약직’이 68.2%로 가장 많았으며 채용 이유로는 ‘일정기간 동안 업무 능력을 지켜본 후 채용하기 위해’(29.1%)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앞으로 정규직 전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을 조금 넘는 53%가 ‘평가 우수자에 한해 전환할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비정규직의 급여 수준은 평균적으로 정규직의 7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